should like to 부정사 / should have liked to 부정사 표현
Should have liked를 기계적으로 should have pp로 적용해서 해석하면 이해가 안 된다. (좋아했어야 했는데?)
비트겐슈타인의 <철학적인 탐구> 서문에 'should have liked toV' 구문이 나온다. 아래와 같은 문장인데,
I should have liked to produce a good book. This has not come about, but the time is past in which I could improve it.
여기서 Should have liked toV: V하고 싶었다. (하고 싶었는데) 정도의 의미로 이해된다. 좋은 책을 쓰고 싶었다. 그렇게 되지 않았다. 그리고 책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은 지나갔다.
'should have liked to' 내지는 'should like to'는 아주 공적인 글이나 문학적인 글에서 발견된다. shall/should는 will/would로 바꾸어 쓸 수 있으므로, 우리는 편하게 should like to는 would like to로, should have liked는 would have liked로 바꾸어 이해해도 된다. 몹시 간접적인 요청, 정중한 표현으로 should/would를 쓰는 경우에 해당한다.
그러나 이 표현은 아주 공적인 맥락 내지는 문학적 맥락에서 사용되고, 요즘에는 많이 안쓰는, 옛날식 말투인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.
예문은 더 찾으니까 더 나온다.
1. I should like to insist that nearly all the important questions, the things we ponder in our profoundest moments, have no answers. (Jacquetta Hawkes)
Should like toV: V하고 싶다. 즉, 중요한 문제들은 답이 없다고 주장하고 싶다.
2. I should like to tidy things up and disappear. (Virginia Woolf)
일을 정리하고 사라지고 싶다.
3. I should have liked to see the kind of house they proposed to set up together; I should have liked to know how Mellors would have survived living on Connie’s rentier income of 600 . . . and I should have liked to know whether they acquired a circle of friends, or, if not, how their relationship survived social isolation.
- I should have liked to see/like: 보고 싶었는데. 알고 싶었는데.
4. At this season of comfort and joy I should have liked to report that the switch to the new crossword site had gone smoothly.
5. I was not a Marxist; I should have liked, rather, to be one, but I did not know the language … (The New York Times)
나는 맑시스트가 아니었다. 그보다는, 맑시스트가 되고 싶었는데, 나는 그 언어를 알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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